6大 신문·2大 통신 여론 좌우
일본의 언론, 특히 신문은 전 세계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일본 신문 업계 1위인 요미우리(讀賣)신문은 1일 발행부수가 약 1000만 부에 육박하며, 지난해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영국의 대표적 고급유력지로 꼽히는 파이낸셜타임스(FT)를 거액에 인수했을 정도다.
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2014년 말 일본ABC협회 조사 기준으로 요미우리신문의 1일 발행부수는 926만 부로 전 세계 신문 가운데 가장 많은 발행부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업계 2위인 아사히(朝日)신문은 710만 부, 마이니치(每日)신문은 329만 부,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75만 부, 산케이(産經)신문은 161만 부 등 일본의 5대 일간지는 대부분 한국이나 미국 등의 주요 일간지보다 많은 발행부수를 자랑한다.
이들 5대 일간지를 비롯해 수도인 도쿄(東京)에서 발행되는 도쿄신문을 포함한 ‘재경(在京)6지’와 교도(共同)통신, 지지(時事)통신 등 8개 언론·통신사가 일본의 여론을 좌우하고 있다. 또 주요 일간신문사들은 자사 계열의 민영방송사를 운영하며 영향력을 확대·재생산하기도 한다.
일본 신문의 이 같은 규모와 영향력은 일본 국민들의 신문에 대한 매체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다. 일본신문통신조사회가 지난 2014년 8∼9월 실시한 미디어에 관한 전국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체 신뢰도 1위인 일본 국영 NHK에 근소한 차이로 신문 매체가 2위의 신뢰도를 보이고 있다. 해당 조사에서 전면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100점 만 점 기준으로 NHK는 70.2점을, 신문은 69.4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도쿄증권거래소의 닛케이(日經)지수를 산출해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14년 7월 FT의 모회사인 영국 교육·미디어그룹 피어슨으로부터 8억4400만 파운드(약 1조5000억 원)에 FT를 인수했다. 이로써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다우존스그룹 산하의 월스트리트저널(WSJ), 경제분야 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와 함께 세계 3대 경제 분야 미디어그룹을 구축하게 됐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2014년 말 일본ABC협회 조사 기준으로 요미우리신문의 1일 발행부수는 926만 부로 전 세계 신문 가운데 가장 많은 발행부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업계 2위인 아사히(朝日)신문은 710만 부, 마이니치(每日)신문은 329만 부,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75만 부, 산케이(産經)신문은 161만 부 등 일본의 5대 일간지는 대부분 한국이나 미국 등의 주요 일간지보다 많은 발행부수를 자랑한다.
이들 5대 일간지를 비롯해 수도인 도쿄(東京)에서 발행되는 도쿄신문을 포함한 ‘재경(在京)6지’와 교도(共同)통신, 지지(時事)통신 등 8개 언론·통신사가 일본의 여론을 좌우하고 있다. 또 주요 일간신문사들은 자사 계열의 민영방송사를 운영하며 영향력을 확대·재생산하기도 한다.
일본 신문의 이 같은 규모와 영향력은 일본 국민들의 신문에 대한 매체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다. 일본신문통신조사회가 지난 2014년 8∼9월 실시한 미디어에 관한 전국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체 신뢰도 1위인 일본 국영 NHK에 근소한 차이로 신문 매체가 2위의 신뢰도를 보이고 있다. 해당 조사에서 전면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100점 만 점 기준으로 NHK는 70.2점을, 신문은 69.4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도쿄증권거래소의 닛케이(日經)지수를 산출해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14년 7월 FT의 모회사인 영국 교육·미디어그룹 피어슨으로부터 8억4400만 파운드(약 1조5000억 원)에 FT를 인수했다. 이로써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다우존스그룹 산하의 월스트리트저널(WSJ), 경제분야 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와 함께 세계 3대 경제 분야 미디어그룹을 구축하게 됐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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