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고등학교 페이스북에 ‘총기 난사’ 위협 글이 올라와 학생들이 대거 등교를 하지 않는 소동이 빚어졌다. 4일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중서부 블랙풀에 있는 몽고메리 고등학교 측은 이날 재학생 1375명 가운데 260명만 등교했다고 밝혔다. 1100여 명이 결석한 이유는 “학교에서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살해할 계획”이라고 적힌 총기 난사 위협이 이날 나왔기 때문이다. 익명의 이용자가 학교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이 글들에는 “나를 바보라고 부를 때를 빼면 아무도 나와 얘기하지 않는다”면서 자신에 대한 괴롭힘을 복수할 것임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현지 경찰은 “아직 확실히 해결되지 않은 만큼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학교에 통보했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연합뉴스 뉴시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