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타종식 행사장에서 휴대전화만 골라 훔친 외국인 근로자가 현장에서 피해 여성의 남자친구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5일 이 같은 혐의(절도)로 몽골인 근로자 A(23)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1시 50분부터 다음날 0시 20분 사이 제야의 타종식이 열린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타종식을 구경하던 B(여·26) 씨 등 9명의 주머니와 가방 등에 들어있는 휴대전화 9대(시가 690만 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현장에서 B 씨의 남자친구(26)에게 발각돼 붙잡혔으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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