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554명에 지급 서울 노원구가 운영하는 금연클리닉과 금연 지원금이 주민들의 금연 시도의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5일 노원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구로부터 10만 원의 금연 지원금을 받은 주민은 554명이다. 1년 동안 금연을 하게 되면 10만 원의 금연 지원금을 주는데 554명이 이 기준을 넘겼다는 말이다. 구는 지난 2014년 8월 1일부터 금연클리닉을 운영해오고 있는데 누적 등록자는 7846명이다. 특히 지난 2015년 한해만 5188명이 등록했다.

구는 12개월 금연 성공 시 10만 원, 18개월 금연 성공 시 10만 원 상당 문화관람권, 24개월 추가 10만 원 등 금연 성공자들에게 최대 30만 원의 금연 지원금을 주고 있다.

서울 자치구는 물론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금연 지원금을 제공하는 곳은 노원구가 유일하다. 단 노원구 주민만 금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지역 주민도 금연클리닉에 등록하고 6개월 금연상담, 금연 보조제, 금연 성공 여부를 확인을 위한 호기일산화탄소검사·소변니코틴검사 등 각종 서비스는 받을 수 있지만 금연 지원금은 받지 못한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5년 전국 금연환경조성 우수사례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지난 2014년 노원구 성인남자 흡연율은 36.7%인데 이를 2018년 30.0%로 낮추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유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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