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시5분께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모 종합병원 간호사 A(40·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 간호사와 경찰 등이 발견했다.

경찰은 ‘무단결근한 A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을 확인한 결과 A씨가 숨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A씨는 왼팔에 링거주사를 꽂은 채 안방 침대에 누워 있었다. A씨 주변에서는 전신마취에 쓰이는 약물 ‘프로포폴’이 들어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빈 주사기 2개와 봉지 2개가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31일까지 근무하고 휴가를 보낸 뒤 이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집에 다른 사람이 침입한 흔적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홀로 거주 중인 A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병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마취제와 마약류 관리 실태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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