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워싱턴 프리비컨’
“성공… 점화 여부는 몰라”
38노스 “추가발사 가능”
정부 당국자 “성공 아냐”
북한이 지난해 12월 21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실험을 감행했다는 사실이 5일 뒤늦게 확인됐다.
미국의 보수성향 매체인 워싱턴 프리비컨은 이날 북한이 SLBM 실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으며,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도 “북한이 신형 잠수함 구축을 준비 중이며, 조만간 추가 SLBM 발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지난해 12월 SLBM 사출시험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성공한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워싱턴 프리비컨은 이날 미국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 “북한이 지난해 11월 28일 SLBM 실험에 실패한 이후 12월 21일 또다시 실험을 감행해서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프리비컨은 SLBM 발사 실험이 성공했지만 수면 밖에서 미사일이 사출된 뒤 엔진이 점화됐는지, 실제 미사일이 비행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워싱턴 프리비컨은 지난해 11월 28일 북한의 SLBM 실험 사실을 전하면서 “발사관이 제대로 빠져나오지 못해 잠수함에 손상이 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38노스도 이날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신포항의 SLBM 개발용 부두에서 “지난해 5월 발사 당시와 비슷한 활동이 포착됐다”면서 북한이 지난해 12월 SLBM 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38노스는 “2014년 여름부터 진행돼온 선박 건조용 건물과 부속 시설의 건설 작업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북한이 신포급보다 더 큰 잠수함을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38노스는 지난해 11월 실험에서 손상을 입은 신포급 잠수함이 “여전히 항해가 가능한(seaworthy) 상태로, 추가적인 SLBM 발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북한이 앞으로 1년 내에 SLBM을 실전 배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워싱턴 프리비컨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을 탑재한 미사일로 무장한 잠수함을 실전 배치하기까지 1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성공… 점화 여부는 몰라”
38노스 “추가발사 가능”
정부 당국자 “성공 아냐”
북한이 지난해 12월 21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실험을 감행했다는 사실이 5일 뒤늦게 확인됐다.
미국의 보수성향 매체인 워싱턴 프리비컨은 이날 북한이 SLBM 실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으며,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도 “북한이 신형 잠수함 구축을 준비 중이며, 조만간 추가 SLBM 발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지난해 12월 SLBM 사출시험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성공한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워싱턴 프리비컨은 이날 미국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 “북한이 지난해 11월 28일 SLBM 실험에 실패한 이후 12월 21일 또다시 실험을 감행해서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프리비컨은 SLBM 발사 실험이 성공했지만 수면 밖에서 미사일이 사출된 뒤 엔진이 점화됐는지, 실제 미사일이 비행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워싱턴 프리비컨은 지난해 11월 28일 북한의 SLBM 실험 사실을 전하면서 “발사관이 제대로 빠져나오지 못해 잠수함에 손상이 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38노스도 이날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신포항의 SLBM 개발용 부두에서 “지난해 5월 발사 당시와 비슷한 활동이 포착됐다”면서 북한이 지난해 12월 SLBM 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38노스는 “2014년 여름부터 진행돼온 선박 건조용 건물과 부속 시설의 건설 작업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북한이 신포급보다 더 큰 잠수함을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38노스는 지난해 11월 실험에서 손상을 입은 신포급 잠수함이 “여전히 항해가 가능한(seaworthy) 상태로, 추가적인 SLBM 발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북한이 앞으로 1년 내에 SLBM을 실전 배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워싱턴 프리비컨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을 탑재한 미사일로 무장한 잠수함을 실전 배치하기까지 1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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