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 아들 추정… 어선이 신고
인천 용유도 앞바다에서 조업 중 실종된 선원 3명 가운데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6일 발견됐다.(문화일보 1월 5일자 11면 참조)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용유도 왕산해수욕장에서 남서쪽으로 6.5㎞ 해상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 중 7.93t급 낭장망 어선 A호의 선원 B(34)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찾았다고 6일 밝혔다. B 씨는 A호의 선장 C(62) 씨의 아들이다. 이 시신은 해경과 함께 수색에 나선 선장 C 씨의 동생 D(57) 씨가 잡어를 잡기 위해 일대 어장에 깔아놓은 그물 50여개 중 9번째 그물을 걷어 올리던 중 발견됐다. 해경은 이에 따라 해경 경비정을 이용해 시신을 인천해경 함정전용부두로 이송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지난 4일 오후 5시 8분쯤 A호가 복귀하지 않는다는 D 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40분 뒤인 오후 5시 48분쯤 왕산해수욕장 남서방 4㎞ 해상에서 해당 어선을 찾았다.
발견 당시 A호 조타실 내 히터가 켜져 있고 그물을 끌어올리는 기계가 작동 중이었던 것으로 미뤄 선장과 선원들은 실종 직전까지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또 선체 내에서 혈흔이나 흉기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