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6개 공공기관들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환경 분야 청년고용 확대에 나선다.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 등 6개 산하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를 활용해 올해부터 2년 동안 총 357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해당 기관은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생태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상하수도협회다. 채용 규모는 올해 250명, 2017년 107명이다.

당초 채용 계획은 275명 수준이었지만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한 인건비 절감으로 30%(82명) 정도 더 늘어났다. 임금피크제 대상자들은 임금조정 기간(평균 2.6년) 임금이 감액(평균 지급률 77.1%)되는 고통을 분담해 신규 채용 재원 마련에 기여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 정부의 임금피크제 도입이 확정된 이후 산하 공공기관들이 내부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관별로 애로사항을 해결하면서 모든 기관들이 지난해 10월까지 임금피크제를 조기에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임금피크제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한국환경공단을 선도기관으로 선정해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등 전 기관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경우 낮은 임금 수준에도 불구하고 상생고용지원금 등 정부 지원제도를 활용, 임금피크제 도입을 확정했다. 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생태원 등도 임금피크제 도입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세대 간 상생을 위해 노사 합의를 이뤘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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