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문 ㈜한국통운 회장

인기 배우 김태희 씨의 아버지인 김유문(63·사진 오른쪽 두 번째) ㈜한국통운 회장이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일 김 회장이 5년 내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회장은 올해 울산지역 1호이자, 전체 52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주인공이 됐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공동모금회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김 회장은 11일 가입식에서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 이상 미룰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려운 시기에 더욱 어려운 소외계층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에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평소에도 경로잔치를 열거나, 노인들에게 장수 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어려운 청소년 돕기,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상만(〃 세 번째) 울산공동모금회 회장은 “올해 첫 번째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준 김 회장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가입으로 추운 겨울 울산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통운은 지난 1984년 8월 울산에 본사를 두고 설립된 물류업체로, 현재 2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곽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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