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희극 배우가 유명 종교 지도자를 흉내 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도 통신사 프레스트러스트는 희극 배우 키쿠 샤르다가 13일 인도 북부 하야나주 법정에 섰다고 보도했다. 샤르다는 지난해 12월 텔레비전 프로그램 ‘코미디 나이츠 위드 카필(Comedy Nights with Kapil)’에서 인도의 유명 신흥종교 지도자 구르밋 람 라힘 싱을 흉내 내 종교적 감수성을 해친 혐의로 기소됐다. 그에게는 최대 징역 3년까지 선고될 수 있다. 샤르다는 법정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단지 배우일 뿐이다. 스크립트에 따라 나의 일을 했던 것”이라며 “나는 신도들에게 사과했고, 지금 다시 사과한다”고 말했다. SNS에서는 샤르다를 재판에 넘긴 것이 지나친 조치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연합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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