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뇰과 2차전 2-0 승 FC바르셀로나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코르네야 엘 프랏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코파 델 레이 16강 에스파뇰과의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7일 1차전 승리(4-1)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준준결승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 2연패, 통산 28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 삼총사 중 리오넬 메시만 출전했다.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는 1차전에서 상대 선수를 조롱했고,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아 2차전에 불참했다. 네이마르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그러나 21세의 신예 무니르 엘 하다디가 2골을 몰아넣어 승리했다. 선제골은 메시로부터 시작됐다. 메시는 전반 32분 하다디에게 공을 넘겨줬고 하다디는 골키퍼까지 제치고 왼발로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후반 43분 하다디는 알레이스 비달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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