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업무보고 내년까지… ICT접목 확대
로컬푸드직판 140곳으로


오는 2017년까지 현대화된 온실의 40%가량인 4000㏊가 스마트 온실로 바뀌고, 축산 전업농 10가구 중 1가구꼴로 스마트 축사가 보급된다. 농식품 가공과 식품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농산물 종합가공센터가 올해 44개로 확대되고, 로컬푸드 직매장은 140곳까지 늘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2016년 경제부처 합동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업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촌경제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6차 산업은 1차 농산물 생산, 2차 농산물 가공, 3차 체험·유통·관광 등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농식품부는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선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팜’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화된 온실 1만ha 중 40%에 해당하는 4000ha에 스마트 온실이 보급되고, 축산 전업농의 10%인 730호에 스마트 축사가 보급된다. 대호 간척지에는 10ha 규모의 수출전문 첨단 시설원예 단지가 조성된다. 신유통 판로를 넓히기 위해 현재 103곳이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이 올해 140곳까지 늘어나고, 온라인 식재료 시장 ‘포스몰’을 통한 소량·다품목 다음 날 배송 서비스가 확대된다.

농식품부는 중국 수출길이 열린 김치의 경우 올해 중국 수출 100만 달러를 목표로 유통기한 연장 기술을 개발하고, 관세청 등과 협업해 수출 통관기간 단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쌀은 중국 수출 2000t을 목표로 수출용 벼 재배단지에서 중국인 선호 품종을 생산해 안전·고급 이미지로 중국 고소득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전체 관광객 1000만 명과 외국인 관광객 1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고택·종택 및 전통음식 등을 연계한 농촌 관광상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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