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권으로 내몰린 스완지시티가 프란체스코 귀돌린(61)에게 지휘봉을 맡긴다고 18일(한국시간) BBC가 보도했다.

BBC는 “귀돌린 감독이 이번 시즌 말까지 한시적으로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성용(27)과 한솥밥을 먹게 된 귀돌린 감독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에서 오랫동안 지도자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1989년 트레비소를 시작으로 비첸차, 볼로냐, 파르마 등의 감독을 거쳤다. 2010∼2014년까지는 우디네세 사령탑을 맡았다.

스완지시티는 지난해 12월 9일 개리 몽크(37) 전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했다. 이후 앨런 커티스(62) 감독대행 체제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최근 성적이 더욱 곤두박질치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됐다. 스완지시티는 1월 들어 3연패에 빠졌다.

김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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