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최근 폐기용 식자재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달 들어 한 식품 폐기물 처리업체가 돈가스용 돼지고기를 불법유통하면서 문제가 됐지만, 조사가 진행되면서 불법 유통 실태가 속속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것. 대형 편의점 체인인 로손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산업폐기물처리업체 ‘다이코’에 의해 ‘미노리푸드’에 당사의 상품이 부정하게 전매됐음이 드러났다”고 밝히며 공개 사과했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아이홀딩스 측도 지난해 6월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한 돼지구이 식품 800개 가운데 일부가 미노리푸드로 흘러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이날 밝혔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연합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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