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급락에 홍콩증시폭락 겹쳐
투자자‘저위험·저수익’대이동
파생상품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 증시 폭락과 유가 하락에 ‘중위험·중수익’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의 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원금손실 기준(녹인·Knock-In·원금손실 구간) 조건이 없는 ‘노(NO) 녹인’ ELS 출시가 급증하는 등 투자 흐름이 ‘저위험·저수익’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홍콩 증시가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ELS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ELS의 절반 이상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편입하고 있어 원금의 상당 부분을 날릴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
에프앤가이드 분석 결과, 20일 기준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공모형·원금 비보장형) 중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한 상품은 모두 348건으로 집계됐다. 발행액 기준으로 이들 상품의 규모는 8091억 원에 달한다.유가 급락세에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한 DLS의 손실 규모도 커지고 있다. 20일 기준 상환되지 않은 원유 DLS 892건 중 470건(52.69%)이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발행액 기준으로는 1조3403억 원 규모의 DLS 중 8648억 원(64.52%)이 원금 손실 위기에 처했다.
이처럼 ELS와 DLS가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노 녹인 ELS 등에 관심을 기울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월 발행된 ELS 286건(기초자산에 따라 일부 상품 중복) 중 노 녹인 상품 비중은 25.17%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현재까지 발행된 ELS 798건 중 노 녹인 ELS 비중은 310건으로 38.85%를 차지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투자자‘저위험·저수익’대이동
파생상품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 증시 폭락과 유가 하락에 ‘중위험·중수익’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의 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원금손실 기준(녹인·Knock-In·원금손실 구간) 조건이 없는 ‘노(NO) 녹인’ ELS 출시가 급증하는 등 투자 흐름이 ‘저위험·저수익’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홍콩 증시가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ELS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ELS의 절반 이상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편입하고 있어 원금의 상당 부분을 날릴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
에프앤가이드 분석 결과, 20일 기준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공모형·원금 비보장형) 중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한 상품은 모두 348건으로 집계됐다. 발행액 기준으로 이들 상품의 규모는 8091억 원에 달한다.유가 급락세에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한 DLS의 손실 규모도 커지고 있다. 20일 기준 상환되지 않은 원유 DLS 892건 중 470건(52.69%)이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발행액 기준으로는 1조3403억 원 규모의 DLS 중 8648억 원(64.52%)이 원금 손실 위기에 처했다.
이처럼 ELS와 DLS가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노 녹인 ELS 등에 관심을 기울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월 발행된 ELS 286건(기초자산에 따라 일부 상품 중복) 중 노 녹인 상품 비중은 25.17%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현재까지 발행된 ELS 798건 중 노 녹인 ELS 비중은 310건으로 38.85%를 차지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