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빌더 챌린지 1라운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8위
지난주 소니오픈 이어 맹타


한국 남자골프의 새내기 김시우(21·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시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에 3타차 공동 18위를 달렸다. 노장 제리 켈리(50)는 하루에 이글 2개를 뽑아내는 등 맹활약으로 제이슨 더프너(39),제프 오버턴(33·이상 미국), 아니르반 라히리(29·인도)등과 함께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섰다. 강성훈(29)은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노승열(25)과 함께 공동 32위에 자리 잡았다. 새해 처음 대회에 나선 필 미켈슨(46·미국)은 라킨타 골프장(파72)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지난주 소니오픈에서 4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친 김시우는 10번 홀에서 출발하며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는 맹타를 휘둘렀다. 11번 홀(파5)에서 1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은 김시우는 12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2m에 붙여 또 한 타를 줄였다.

김시우는 불붙은 퍼트 감각으로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들어서는 파 행진을 하던 김시우는 7번 홀(파4)에서 6m짜리 버디 퍼트를 떨어뜨린 뒤 타수를 잃지 않고 1라운드를 마쳤다.

이 대회는 난도가 다른 3개 코스를 차례로 도는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특히 스타디움 코스는 1987년 PGA 투어를 유치했다가 선수들이 너무 어렵다고 불만을 터뜨린 바람에 한동안 대회를 열지 못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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