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이다. 버스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마다 주변에 항상 몇 사람이 흡연하는 장면을 쉽게 목격한다.

비흡연자들은 코를 막거나 정류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으로 간접흡연을 피하는 것이 전부다. 버스정류장은 엄연한 금연구역임에도 불구하고 흡연자들을 말리거나 제재할 방법이 전혀 없다. 각 지자체는 지난 2013년부터 도시공원과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등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공공장소 흡연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조례를 제정한 지 몇 년이 지났지만 단속에 실효성을 느끼지 못하는지 지자체 공무원이 버스정류소에서 흡연을 단속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제언컨대 첫째, 단속의 권한을 경찰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한다. 사법기관에서 강력하게 단속한다면 버스정류소에서 흡연하는 행위가 근절되리라 생각한다. 둘째, 버스정류장에 금연벨을 설치했으면 한다. 금연벨은 벨을 누르면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와 담뱃불을 끄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광주 등 다른 지자체에서 설치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정남이·부산 연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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