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군사력 강화 정찰위성 5대 전력화 추진
체공형 무인타격 스텔스도
국방부는 올해부터 군 정찰위성 5대를 2022년까지 전력화하는 4·25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또 사거리 500㎞로 대전에서 평양 이북 북핵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를 실전배치 한다.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계기로 핵·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에서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한국군이 북한에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역(逆) 비대칭 전력 구축에 가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다.
군 정찰위성 사업인 4·25사업은 지난해 말 국회에서 관련 예산을 삭감해 20억 원으로 확정하면서 정상적으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4차 핵실험 후 재추진 쪽으로 선회했다. 정찰 위성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선제타격 개념인 ‘킬 체인(Kill Chain)’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전력이다.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에 탑재될 타우러스는 대전 상공에서 영변 핵발전소나 풍계리 핵 실험장, 동창리 미사일 기지 등 평양 이북 북한의 주요 핵미사일 시설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 6m 두께의 콘크리트 벽을 관통할 수 있어 ‘벙커 버스터’라 불리는 타우러스는 레이더 탐지를 피하는 스텔스 기능은 물론 전파교란을 피할 수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창조국방형 미래 군사력 건설 과제로 △체공형 스텔스 무인타격체계 △수중에서 저항을 받지 않는 초고속 수중운동체 기술 개발 △드론(초경량비행장치)을 이용한 무인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스텔스 무인타격체계는 고공에서 체공하는 스텔스 무인기 모선에서 지능자탄(子彈)을 탑재한 소형 무인기를 발진시켜 북한의 장사정포를 타격하는 무기체계다. 초고속 수중운동체 기술은 수중에서 초고속으로 움직이는 어뢰를 개발하는 기술로, 지난해 말 기본형상 설계가 끝났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체공형 무인타격 스텔스도
국방부는 올해부터 군 정찰위성 5대를 2022년까지 전력화하는 4·25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또 사거리 500㎞로 대전에서 평양 이북 북핵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를 실전배치 한다.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계기로 핵·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에서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한국군이 북한에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역(逆) 비대칭 전력 구축에 가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다.
군 정찰위성 사업인 4·25사업은 지난해 말 국회에서 관련 예산을 삭감해 20억 원으로 확정하면서 정상적으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4차 핵실험 후 재추진 쪽으로 선회했다. 정찰 위성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선제타격 개념인 ‘킬 체인(Kill Chain)’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전력이다.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에 탑재될 타우러스는 대전 상공에서 영변 핵발전소나 풍계리 핵 실험장, 동창리 미사일 기지 등 평양 이북 북한의 주요 핵미사일 시설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 6m 두께의 콘크리트 벽을 관통할 수 있어 ‘벙커 버스터’라 불리는 타우러스는 레이더 탐지를 피하는 스텔스 기능은 물론 전파교란을 피할 수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창조국방형 미래 군사력 건설 과제로 △체공형 스텔스 무인타격체계 △수중에서 저항을 받지 않는 초고속 수중운동체 기술 개발 △드론(초경량비행장치)을 이용한 무인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스텔스 무인타격체계는 고공에서 체공하는 스텔스 무인기 모선에서 지능자탄(子彈)을 탑재한 소형 무인기를 발진시켜 북한의 장사정포를 타격하는 무기체계다. 초고속 수중운동체 기술은 수중에서 초고속으로 움직이는 어뢰를 개발하는 기술로, 지난해 말 기본형상 설계가 끝났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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