核항모 2척 동아시아에… F-22랩터 8대 日에…
北核 넘어 남중국해 겨냥
亞재균형 정책 강화 일환
미국이 중동 등에 전개했던 핵 항공모함 등 전략 무기들을 잇달아 서태평양 지역인 동아시아로 이동 배치하고 있다. 아시아 재균형 정책 강화의 일환이자 대중국 견제와 압박을 위한 무력시위 성격이 짙다.
미군은 지난 16일 과거 중동에 배치했던 핵 항모 존 스테니스호를 모항인 워싱턴주 브리머턴의 킷샙 해군기지에서 출항시켜 동아시아로 향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20일 주일미군사령부가 있는 요코다(橫田) 기지에 세계 최강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를 미·일 연합훈련 등의 목적으로 전개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에 일본에 전개된 랩터는 과거 2배인 8대에 달한다. 스테니스호는 순환배치 형식으로 동아시아 지역에 7개월간 머물게 된다. 일본 요코스카(橫須賀)를 모항으로 하는 핵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와 함께 처음으로 아태 지역에 미국의 니미츠급 핵 항모 2척이 배치되는 셈이다. 미군이 전 세계에 운영 중인 핵 항모 10척 가운데 2척을 동아시아에 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는 4차 북 핵실험을 계기로 북한에 대한 엄중한 경고 메시지와 함께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에 관한 군사적 압박의 의미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미군은 ‘1·6 4차 북 핵실험’ 나흘 만인 지난 10일 B-52 장거리 폭격기를 한반도에 전개한 데 이어 오는 3월 초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에 B-2 폭격기와 핵 항모, 핵 잠수함 등 전략자산을 대대적으로 동원, 무력 과시를 할 예정이다. 앞서 미군은 지난해 9월 괌 앤더슨 기지에 B-2 스텔스 폭격기 3대, 오키나와(沖繩) 소재 가데나(嘉手納) 공군기지와 괌 기지에 각각 F-22 1개 비행대대(12대)씩 모두 24대를 순환 배치했다. 2017년에는 일본 이와쿠니(岩國) 기지에 해병대용 F-35 10대를 상주시킨다는 구상이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亞재균형 정책 강화 일환
미국이 중동 등에 전개했던 핵 항공모함 등 전략 무기들을 잇달아 서태평양 지역인 동아시아로 이동 배치하고 있다. 아시아 재균형 정책 강화의 일환이자 대중국 견제와 압박을 위한 무력시위 성격이 짙다.
미군은 지난 16일 과거 중동에 배치했던 핵 항모 존 스테니스호를 모항인 워싱턴주 브리머턴의 킷샙 해군기지에서 출항시켜 동아시아로 향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20일 주일미군사령부가 있는 요코다(橫田) 기지에 세계 최강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를 미·일 연합훈련 등의 목적으로 전개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에 일본에 전개된 랩터는 과거 2배인 8대에 달한다. 스테니스호는 순환배치 형식으로 동아시아 지역에 7개월간 머물게 된다. 일본 요코스카(橫須賀)를 모항으로 하는 핵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와 함께 처음으로 아태 지역에 미국의 니미츠급 핵 항모 2척이 배치되는 셈이다. 미군이 전 세계에 운영 중인 핵 항모 10척 가운데 2척을 동아시아에 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는 4차 북 핵실험을 계기로 북한에 대한 엄중한 경고 메시지와 함께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에 관한 군사적 압박의 의미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미군은 ‘1·6 4차 북 핵실험’ 나흘 만인 지난 10일 B-52 장거리 폭격기를 한반도에 전개한 데 이어 오는 3월 초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에 B-2 폭격기와 핵 항모, 핵 잠수함 등 전략자산을 대대적으로 동원, 무력 과시를 할 예정이다. 앞서 미군은 지난해 9월 괌 앤더슨 기지에 B-2 스텔스 폭격기 3대, 오키나와(沖繩) 소재 가데나(嘉手納) 공군기지와 괌 기지에 각각 F-22 1개 비행대대(12대)씩 모두 24대를 순환 배치했다. 2017년에는 일본 이와쿠니(岩國) 기지에 해병대용 F-35 10대를 상주시킨다는 구상이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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