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홈앤쇼핑 콜센터에서 직원들이 채널 운영개선과 고객 소통 아이디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홈앤쇼핑 콜센터는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난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조사한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3년 연속 우수 콜센터에 선정됐다.  홈앤쇼핑 제공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홈앤쇼핑 콜센터에서 직원들이 채널 운영개선과 고객 소통 아이디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홈앤쇼핑 콜센터는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난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조사한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3년 연속 우수 콜센터에 선정됐다. 홈앤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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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사업설명·MD상담회… 참여지자체 3년새 12곳 늘어
1호 방송제품 첫방송에 매진… 선정업체 매출상승효과 기대


지난 2012년 ‘일사천리(一社千里)’ 1호 제품으로 방송된 전남 지역 ‘무안 황토나라 양파즙’은 첫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사천리 사업은 홈앤쇼핑이 중기 전문 홈쇼핑이라는 설립 취지를 살리고 유통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각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발굴, 방송을 통해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그동안 소개된 일사천리 판매상품 중 상당수가 첫 회에 매진되거나 상품성을 인정받아 일반상품으로 전환돼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타 홈쇼핑사로부터 구애를 받아 판로 확대에 성공한 곳도 상당수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설립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공익적 프로그램을 다수 편성해 운영 중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 애로이자 설립 취지인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소기업중앙회, 홈앤쇼핑이 공동으로 지역 순회 사업설명회 및 MD 상담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홈앤쇼핑의 일사천리 ‘송월타월’ 판매 장면
홈앤쇼핑의 일사천리 ‘송월타월’ 판매 장면

26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일사천리 참여 지자체와 입점 기업 수도 날로 증가해 사업 첫해 2012년 4개 지자체, 31개 업체였던 무료 판매방송 수혜 기업 수는 지난해에는 16개 지자체, 97개 기업으로 증가했다. 올해에는 총 17개 지자체, 120개 기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중소기업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TV 판매 입점수수료를 지방자치단체와 홈앤쇼핑이 전액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지난해에는 일사천리 사업의 체계성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상품 전담 MD 조직을 구축하고 보다 책임 있는 상품컨설팅과 판로지원 업무를 추진 중이다. 더불어 재고준비와 처리 과정에서 참여 중소기업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목표대비 준비수량 60∼80% 허용, 출고일 연장 등도 시행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상품은 상품컨설팅과 무료 판매방송도 한다. 전국 각 지역에서 제조해 생산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선발해 해당 영상물을 제작, 월평균 총 90분씩 무상으로 홍보 방송하는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의 참여 대상을 사회적 기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제조, 생산하는 우수 중소기업으로서 창조제품 개발기업 및 미래 유망기업을 선별, 기업 및 제품에 대한 영상물을 제작해 월평균 총 90분씩 무상으로 홍보 방송하는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의 참여 대상을 사회적 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무료 수혜 기업을 늘려나가고 있다.

2012년 43개 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1080분의 홍보방송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78개 기업으로 확대했고, 2014년에는 112개 우수 중소기업이 선정돼 무상 홍보방송의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115개 기업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오는 2020년까지 무료 홍보 방송 업체 수를 156개까지 늘리겠다는 중장기 계획도 세워, 판로확대에 목마른 중소기업과 소비자의 권익증대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홈쇼핑을 통한 판로확대에 관심이 많은 중소기업을 위한 입점 기회도 다양한 방법으로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2015 홈앤쇼핑 입점설명 및 1:1 MD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코스티글로벌(무선 고데기), 영스카이(밀폐용기), 참식품(유기농 포기김치), 체어플러스(자세 교정의자) 등 총 4개 업체를 선정, 오는 2월까지 무료로 방송하기로 했다. 전년도 매출 규모가 7억∼89억 원 수준인 이들 기업의 경우, 방송 이후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매출 증대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홈앤쇼핑은 무엇보다 고객들의 실질적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콜센터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2015 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3년 연속으로 우수 콜센터에 선정된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콜센터가 고객 소통의 핵심 채널임을 인식하고 그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온 결과다. 이를 위해 통화량이 많은 시간대를 사전 예측해 적정 수의 상담사를 배치하는 등 고객의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요구를 세분·체계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실제 ‘20초 이내 상담사 통화 연결’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 ‘일사천리 사업은 시중에 알려진 기존의 상품으로 매출을 올리려는 것이 아닌, 전국 각지에서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여 판로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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