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수출로만 연간 4000만 달러(477억5600만 원) 매출!’
꿈 같은 소리가 아니다. 실제 이런 성과를 올리는 농가가 있다. 바로 경남 진주 수곡농협이 이뤄낸 성과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진주 수곡농협은 수출에 최적화된 품종을 찾아 재배하면서 한국 딸기의 달콤함으로 세계를 휘어잡고 있다. 이 농협이 재배하고 있는 딸기는 ‘매향’. 지난 2000년대 중반 7개 농가가 모여 소규모로 시작한 진주 수곡농협은 그동안 다양한 딸기를 재배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을 해왔다.
그러나 수출국을 늘이는 데 곧 한계에 부딪혔다. 진주 수곡농협은 미국, 러시아 등지 수출은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물론이고 러시아 지역만 해도 거리가 멀어 딸기 상태가 버텨주지 못했다.
농협 측은 이에 장기간 유통이 가능한 딸기 재배에 노력했고, 백방으로 찾아낸 것이 바로 ‘매향’이다. 매향은 경도가 좋고 당도도 높아 외국인 입맛을 사로잡기에 딱 맞았다.
엄격한 농약 검사 관리 등 진주 수곡농협의 과학적인 관리로 경도와 당도가 강화된 매향은 생각처럼 러시아, 미국으로 날개 돋친 듯 팔려갔다. 현재 진주 수곡농협은 우리나라 딸기 수출의 93%를 차지할 정도다.
처음 시작 당시 10만 달러 수준이던 매출은 지난해 4000만 달러를 돌파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올해 1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딸기 말고도 적지 않은 수출 성공사례들이 있다”며 “이 같은 성공사례들이 줄이어질 때 우리 농업이 6차 산업으로 자리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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