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72년 역사를 자랑하는 ‘백화수복’ 3개 제품(700㎖, 1ℓ, 1.8ℓ)을 내놓았다.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의미의 백화수복은 100% 국산 쌀을 이용해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방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린 게 특징. 가격도 5200원, 7000원, 1만2000원으로 부담이 없어 평소에도 마니아층이 두텁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백화수복 외에 최고급 수제 청주인 ‘설화’, 그윽한 맛을 뽐내는 순미주(純米酒)인 ‘국향’, 국내산 왕 매실로 만든 ‘설중매 골드세트’도 자신 있게 권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국순당의 ‘예담’은 지난 2005년 출시됐는데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왕실의 ‘종묘제례’에서 전용 제주로 쓰일 만큼 전통제조방식을 인정받고 있다. 전통 발효주 특유의 연한 황금색과 은은하게 풍기는 사과 향, 배향 등의 가실 향과 발효주의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강점으로 꼽힌다. 1800㎖(1만1000원), 1000㎖(6800원), 700㎖(5000원).
고봉환 국순당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명절에 꼭 필요한 차례주로 선물 받는 이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경주법주㈜는 순미주인 ‘경주법주’, 찹쌀 100%로 빚은 ‘화랑’, 수제품인 ‘경주법주 초특선’을 담은 선물세트로 승부수를 띄웠다. 100% 우리나라 쌀을 장기 저온발효숙성으로 빚어 부드럽고 담백하다. 화랑의 경우 2010년 미 샌프란시스코 국제와인품평회에서 금메달을 받기도 했다. 경주법주 초특선은 한정 생산 수제품으로 귀한 자리에 어울린다고 경주법주는 설명했다. 몽드 셀렉션에서 5년 연속 금상을 받았다.
친구들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저도 위스키라면 골든블루㈜의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를 참고할 만하다. 사람의 체온과 같은 알코올 도수 36.5도의 프리미엄 위스키로, 부담이 없는데 2014년에 전년대비 57%, 지난해 1∼10월에는 48%의 성장세를 보일 정도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유사한 패키지, 비슷한 숙성 연수, 40도의 동일한 알코올 도수인 기존 위스키 제품들과 차별화한 게 주효했다. 저도 위스키 돌풍을 몰고 온 주역이다.
와인의 경우 ㈜아영FBC에서 내놓은 100여 종의 종합 와인선물세트가 눈길을 끈다. ‘명가의 와인 시리즈’(34만 원), ‘무똥까데 세트’(12만 원대), ‘디아블로 세트’(3만5000원대), ‘맥스 리제르바 세트’(8만 원대) 등이다. 프리미엄 와인부터 실속형, 소비자가 직접 선물을 구성할 수 있는 DIY세트까지 준비했다. 프리미엄 코냑 브랜드 레미마틴도 명절 선물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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