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사전 예고한대로 실제 준비활동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3일(현지시간) 최근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하는데 사용하는 서해 동창리 로켓발사장이 지난 2012년 12월12일 ‘은하 3호’를 발사했을 때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촬영한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의 위성사진을 입수해 이를 정밀 판독했다.
북한이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사전 예고한대로 실제 준비활동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3일(현지시간) 최근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하는데 사용하는 서해 동창리 로켓발사장이 지난 2012년 12월12일 ‘은하 3호’를 발사했을 때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촬영한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의 위성사진을 입수해 이를 정밀 판독했다.
북한이 7일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쏘아 올린 서해 발사장은 북한의 최서단 지역인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어 흔히 동창리 발사장으로 불린다.

북한은 동창리 발사장 건설을 지난 2000년 초에 시작해 2009년 완공했다. 완공 직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후계자였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발사장을 함께 찾기도 했다.

북한은 완공 3년 뒤인 2012년 4월 이 발사장에서 광명성 3호 ‘위성’이 실린 은하 3호 로켓을 발사했지만, 발사 2분여 만에 로켓이 폭발해 실패했다.

같은 해 12월 북한은 광명성 3호 2호기를 탑재한 은하 3호를 이곳에서 다시 쏘아 올렸다.

이후 북한은 동창리 발사장을 조금씩 변화시키며 이번 미사일 발사를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지난해 여름에는 발사장 동쪽에 3단 로켓 추진체를 조립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조립 건물을 신축했다.

이 건물 내부에는 이동식 크레인이 설치돼 있고 출입문도 항공기 격납고와 같은 미닫이문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립 건물 바로 앞에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대까지 이송하는 데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이동식 구조물을 세워 미사일 동체를 발사대에 바로 세울 수 있게 했다.

북한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동창리 발사장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 높이를 기존 50m에서 67m로 증축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미사일 사거리가 과거보다 길어져 1만3천㎞가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경우 미국 동부 지역까지 타격권에 들어가게 된다.

북한은 동창리 발사장 외에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동해 발사장도 보유하고 있다. 북한은 무수단리 발사장에서 지난 1998년 대포동 1호 미사일을 발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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