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1일 모나코에서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 행사인 ‘삼성 유럽포럼’을 열고 2016년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커브드형 12개를 포함해 총 19개 모델로 구성된 역대 최다 SUHD TV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모나코 국제회의장인 그리말디 포럼에는 유럽 주요 파트너·미디어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포럼은 2월 초부터 3월 초까지 말레이시아, 모나코, 포르투갈, 중국 등 4곳에서 8개 지역 포럼으로 열려 전 세계 주요 파트너·미디어와 소통한다.
유럽을 겨냥한 SUHD TV는 43인치형부터 98인치형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친환경 퀀텀닷 디스플레이의 SUHD TV는 UHD 화질의 핵심인 1000 니트(1 니트= 1㎡ 크기 방에 촛불 한 개를 켜놓은 정도의 밝기)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기술과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 컬러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유럽포럼에서는 TV·영화·게임·인테리어 전문가 패널이 참가한 ‘인사이드 더 퓨처 오브 TV’ 토론행사도 열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세탁 도중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하는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 21.5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패밀리허브 냉장고,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의 RT7000 냉장고 등 유럽 소비자를 배려한 프리미엄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은 또 세계적 셰프(요리사)들의 지식과 경험을 제품 기획단계에서부터 반영하는 중장기 프로젝트인 ‘클럽 드 셰프’의 8번째 구성원으로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셰프로 꼽힌 미셸 루 주니어를 영입했다.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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