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경찰서는 상습적으로 화훼단지의 비닐하우스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 절도)로 제모(37) 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제 씨는 지난해 8월 18일 경기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의 화훼단지에 있는 진모(41) 씨가 운영하는 비닐하우스의 출입문을 뜯고 들어가 책상 서랍에서 현금 10만 원과 통장, 직불카드 등을 훔쳐 달아나는 등 전국의 화훼단지에서 210여 회에 걸쳐 5000여 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제 씨는 비닐하우스가 상대적으로 침입하기 쉽고 화훼업자들이 통장이나 매입장부 등에 계좌 비밀번호를 적어놓는 허점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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