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 진행하는 ‘차세대 리더육성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대구교육대 초등교육과 4학년 이동형(22·사진) 씨는 12일 “조 교수와 멘토-멘티 관계를 맺으면서 현 시대에 필요한 배움과 나눔의 인재가 되기 위한 리더로서의 자질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의 전액 장학금 수혜자이기도 한 이 씨는 “막연하게 좋은 교육자가 되겠다고만 생각하던 것에서 벗어나 자기조율, 관계조율, 공익조율을 할 수 있는 리더로서의 품성을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지 혜택만 받는 ‘수혜자’의 입장에서 벗어나 멘토로서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 씨는 “국가에서 많은 혜택을 받아 학업을 하는 만큼 예비 교육자의 자질을 살려 다문화·탈북 학생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 다문화 학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고민도 들어주고 조언도 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yoojin@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