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2일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 내에 김정은을 제거하겠다고 국제사회에 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나와 “김정은 제거 작전에 전 세계가 힘을 합쳐서 단결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대한민국이 과연 전쟁을 결심할 수 있는 국가냐. 완전히 겁쟁이 국가가 돼 있다”며 “북한이 뭘 쏘기만 하면 안절부절 못하고, 심지어 핵도 용인해야 하는 것 아니냐 하는데 핵이 우리를 향해서 날아올 수 있다는 생각을 왜 안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정은은 충분히 그럴 수 있고, 그걸 전제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핀셋으로 찍어내듯이 김정은 하나만 제거해놓으면 모두가 행복하다. 7000만이 행복하고, 주변국가 모두가 행복하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김정은은 지금 국제법상으로도 범죄자다. 유엔에서 반인도 범죄로 걸려있어 국제법 위반도 아니다”라며 “과거 우리가 후세인, 지금의 IS나 탈레반을 제거했듯이 그런 상황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그 상황에서 북한이 우리를 공격할 수 있고 그러면 우리도 전쟁을 할 수 있다는 얘기를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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