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AP=연합뉴스DB>
리디아 고 <AP=연합뉴스DB>
뉴질랜드오픈 1R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19)가 2016년 첫 승을 향해 기지개를 켰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2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 골프클럽(파72·6천178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고 보기 2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단독 선두 니콜 브로크 라르센(덴마크·6언더파 66타)보다 3타 뒤진 공동 5위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이번 주 휴식을 취하는 동안 리디아 고는 뉴질랜드 여자오픈에 출전했다.

이 대회는 리디아 고와 인연이 깊다.

리디아 고는 만 12세였던 2010년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 주목을 받았고 2013년에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까지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다시 정상에 올라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올해 대회에 출전한 리디아 고는 자신이 자란 뉴질랜드에서 새해 첫 우승을 정조준했다.

이번 대회에는 리디아 고 다음으로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가 73위인 라르센이다. 이 때문에 리디아 고의 우승 가능성은 크다.

리디아 고는 올해 LPGA 투어 첫 출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의 조정민(22)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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