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거래중단 우려 관련
절반 이상 섬유 · 봉제 가공업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조업 중단에 따른 삼성물산, 코오롱FnC, LF 등의 대기업과 거래 중단 위험을 가장 시급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기업 절반 이상이 섬유·봉제 등 임가공 업체들이어서 조업 중단에 따른 가을·겨울 신제품 생산 차질로 거래처가 끊길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패션 관련 대기업들이 아직 ‘거래 지속’을 밝혀 장기적으로 ‘거래 중단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15일 패션 관련 대기업들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조업 중단은 생산업체에 귀책이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협력업체와 거래를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 관계자는 “지금 협력업체와 협의하는 단계”라며 “우선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거래를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거래해 왔던 업체들이기 때문에 협력업체를 신뢰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패션 대기업들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남북관계에 긴장도가 높아진 지난 1월 중순 1차 협력업체 15곳과 간담회를 열었다. 패션 대기업들은 입주기업의 재산 손실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협력업체와 상생을 전제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로가디스 등 회사 내 패션 전 브랜드를 개성공단 협력업체 15곳과 거래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또 코오롱FnC도 브랜드 23개 중 코오롱스포츠, 엘로드,
7개 브랜드가 개성공단 협력업체 10곳에 생산을 맡기고 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어려움을 겪게 된 협력사 4곳에 상품개발기금, 무료 방송, 무이자 대출 등을 통해 총 17억여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박민철·윤정선 기자 mindom@munhwa.com
절반 이상 섬유 · 봉제 가공업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조업 중단에 따른 삼성물산, 코오롱FnC, LF 등의 대기업과 거래 중단 위험을 가장 시급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기업 절반 이상이 섬유·봉제 등 임가공 업체들이어서 조업 중단에 따른 가을·겨울 신제품 생산 차질로 거래처가 끊길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패션 관련 대기업들이 아직 ‘거래 지속’을 밝혀 장기적으로 ‘거래 중단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15일 패션 관련 대기업들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조업 중단은 생산업체에 귀책이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협력업체와 거래를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 관계자는 “지금 협력업체와 협의하는 단계”라며 “우선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거래를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거래해 왔던 업체들이기 때문에 협력업체를 신뢰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패션 대기업들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남북관계에 긴장도가 높아진 지난 1월 중순 1차 협력업체 15곳과 간담회를 열었다. 패션 대기업들은 입주기업의 재산 손실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협력업체와 상생을 전제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로가디스 등 회사 내 패션 전 브랜드를 개성공단 협력업체 15곳과 거래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또 코오롱FnC도 브랜드 23개 중 코오롱스포츠, 엘로드,
7개 브랜드가 개성공단 협력업체 10곳에 생산을 맡기고 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어려움을 겪게 된 협력사 4곳에 상품개발기금, 무료 방송, 무이자 대출 등을 통해 총 17억여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박민철·윤정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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