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홀에 미래가 있다.’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인텔, 퀄컴, 화웨이, ZTE, 소니, 노키아 등 주요 제조사들과 SK텔레콤, AT&T, 텔레포니카 등  글로벌 이통사들이 전시 부스를 마련한 피라그란비아 ‘3번 홀’을 주목하고 있다.
‘3번 홀에 미래가 있다.’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인텔, 퀄컴, 화웨이, ZTE, 소니, 노키아 등 주요 제조사들과 SK텔레콤, AT&T, 텔레포니카 등 글로벌 이통사들이 전시 부스를 마련한 피라그란비아 ‘3번 홀’을 주목하고 있다.

- 세계최대 이동통신展 ‘MWC’ 22일 개막

삼성·LG 전략 스마트폰 최대 관심
화웨이, 기기 안밝히고 ‘깜짝 공개’

SKT, 개막일에 5G 20Gbps 돌파 시연
KT, 가상현실·싱크뷰 등 소개 예정
이통사들 다양한 전용폰 적극 발굴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WC 2016은 22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이 모든 것이다(Mobile is everything)!’는 주제로 개최된다. 모바일 기술이 스마트폰을 넘어 가전, 자동차, 헬스케어 등으로 광범위하게 영역을 넓혀 가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는 MWC의 단골 손님인 삼성전자는 물론 LG전자, 화웨이, 샤오미 등 글로벌 제조사들이 사업의 명운을 걸고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시연 등 이통사 이슈도 관전 포인트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MWC 2016 개막 하루 전인 21일 현지에서 개최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공개 행사다. 삼성전자는 21일 오후 7시 갤럭시S7을 선보일 예정이며 LG전자는 그보다 이른 오후 2시 G5를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 갤럭시S4부터 전략 스마트폰을 MWC에서 선보였으나 LG전자가 MWC에서 전략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샤오미 역시 그동안 자국에서 행사를 통해 전략 제품을 선보여 왔으나 올해는 미5를 24일 MWC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3위(매출액 기준)를 차지한 화웨이는 21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 계획이지만 어떤 기기를 공개하는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신제품 전략 스마트폰 ‘P9’이나 스마트시계 ‘화웨이워치2’ 또는 태블릿PC 등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 3사도 5G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청사진을 제시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접촉한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부스를 설치했으며 LG유플러스는 별도 부스를 마련하지는 않지만 지난 연말 CEO로 취임한 권영수 부회장이 국제무대 데뷔에 나설 예정이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과 황창규 KT 회장도 MWC 2016에 참석한다.

특히 지난해 MWC에서 7.55Gbps급 5G 기반 기술과 재난 로봇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던 SK텔레콤은 올해 MWC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의한 5G 최소 충족 사항인 ‘20Gbps’ 속도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의 20Gbps 돌파 시연은 MWC 개막일인 22일 SK텔레콤 전시관에서 이뤄진다. KT 역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360도 가상현실(VR), 싱크뷰와 같은 실감형 5G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이통사들은 MWC 2016에서 다양한 전용폰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MWC에는 중국의 TCL알카텔, 레노버, 메이주 등과 프랑스의 ‘국민폰’으로 불리는 위코퓨어 등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스마트폰이 전시되기 때문이다. 특히 KT와 LG유플러스 측은 SK텔레콤의 ‘루나’ ‘쏠’ 등 자체 기획 스마트폰이 성공함에 따라 역량 있는 중소 제조사를 찾는 데 혈안이 돼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롱텀에볼루션(LTE)보다 약 250배 이상 빠른 5G 시대가 도래하면 VR, 홀로그램 등 실감형 멀티미디어 서비스 전송이나 자율주행 차량 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지는 등 이용자 경험 혁신의 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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