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10대 5명이 의류 판매장에 침입해 1분여 만에 1500만 원 상당의 옷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담양경찰서는 16일 이 같은 혐의(특수절도)로 A(17) 군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전 4시 30분쯤 담양군 담양읍의 영업이 끝난 등산복 매장의 유리창을 돌로 깨고 들어가 의류 40여 벌(1500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15∼17세 나이로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CCTV에 얼굴이 찍히지 않기 위해 훔친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들어갔으며, 1분여 만에 의류를 챙겨 나온 뒤 미리 훔쳐 준비해둔 오토바이 3대에 나눠 타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담양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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