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위키드’에 동시 캐스팅

“3년을 기다린 역할!”(차지연) “초록분장을 다시 할 수 있어 뭉클하고 영광”(박혜나) “마지막 공연 그 순간부터 그리웠던 무대.”(정선아) “꿈만 같다!”(아이비)

차지연,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왼쪽 사진부터). 연기와 노래, 그리고 미모와 흥행까지…. 무엇 하나 빼놓을 것 없이 다 갖췄다. 뮤지컬계에서 요즘 제일 ‘잘나가는’ 여배우 4인을 동시에 들뜨게 한 이 작품은? 힌트는 네 미녀 모두 ‘마녀’가 된다는 것. 2012~2013년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후 3년 만에 돌아오는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 ‘위키드’다. 오는 5월 개막하는 ‘위키드’는 유명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하게 뒤집었다. 두 명의 마녀가 주인공인데, 여배우를 투톱으로 한 뮤지컬이 흔치 않은 데다가 54번의 무대전환과 350여 벌의 의상 등 규모도 블록버스터급이어서 주목받았다. 2003년 초연 후 12년째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고 주가의 여배우 넷이 동시에 선택할 만하다.

위키드 해외 크리에이티브 팀의 오디션을 통해 차지연과 박혜나는 초록마녀(엘파바)로, 정선아와 아이비는 금발 마녀(글린다)로 캐스팅됐다. 박혜나와 정선아는 지난 초연에 이어 또다시 주역으로 발탁됐으며, 최근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 5연승을 달성한 차지연과, ‘시카고’ ‘고스트’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자리매김한 아이비가 새롭게 합류한다. 디바 4인방이 만들어낼 무대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바람둥이 왕자 피에로 역에는 민우혁과 고은성이 더블 캐스팅됐다.

대구 공연(5월 18일~6월 19일)과 서울 공연(7월 12일~8월 28일)의 1차 티켓 예매가 오는 23일 시작된다. 조기예매는 20%, 마티네(낮공연)는 30% 할인된다. 1577-3363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박동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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