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장터를 활용하면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농가는 물론 도시 소비자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최옥(사진)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은 지난 1월 28일 열린 ‘서울고법과 함께하는 설 직거래 큰 장터’에 나와 직거래 장터의 장점에 관해 설명했다.

농협 서울지역본부는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 등을 방문하며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서울고법 직거래 장터는 규모 면에서 남다르다. 유동인구가 많은 기관이다 보니 기관 직원뿐만 아니라 외부인들도 주요 고객이 되고 있다. 직거래에 참여하려는 농가도 많을 수밖에 없다.

최 본부장은 “법원과 같이 규모가 큰 직거래 장터에 나오는 물품들은 특별히 선별하는 편”이라며 “대체로 백화점 납품 수준의 농산물보다 30% 정도 싼 가격에 공급되지만, 일부 품목은 도심의 하나로마트보다도 훨씬 더 저렴하다”고 말했다.

서울지역본부가 있는 강동구 성내동에서는 3∼12월 매주 목·금요일에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올해도 서울고법과 강남구청에서 직거래 장터가 열려 해당 기관은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 본부장은 “직거래 장터에 나오는 물품은 가격·품질 등 모든 게 검증된 것들”이라며 “상인들과 가격 흥정까지 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모든 상품은 택배 배송도 해주기 때문에 직거래 장터에서 물량이 부족할 경우 현지에서 곧바로 조달할 수도 있다.

최 본부장은 “명절을 앞두고 열리는 직거래 장터는 도농이 하나 되는 공간”이라며 “도시민들이 값싸고 우수한 농산물을 사들일 기회인 직거래 장터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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