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키리졸브·독수리
시간 재는 방식으로 진행
美병력 사상최대규모 참가
징후포착 즉시 선제타격 등
작계 5015 적용 입체훈련
F-22랩터 4대 내일 전개
미군은 오는 3월 초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하기로 한 한·미 연합훈련 기간에 작전계획 5015를 처음 적용, 해외주둔 전력을 입체적으로 한반도에 전개하는 한편 기존의 느슨한 전개를 ‘신속 투입’ 방식으로 속도감 있게 펼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특히 시간을 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북한 미사일 도발에 단 1초의 시간이 귀중한 만큼 징후가 포착됨과 동시에 선제타격하거나 즉각적인 응징을 통해 한반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개념의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련을 앞두고 17일 미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 4대가 한반도에 동시 전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16일 “올해 3월 7일부터 실시될 키리졸브(KR)연습과 독수리(FE)훈련은 예년과 큰 차이가 있다”며 “무엇보다 미국이 해외주둔 전력을 한반도에 신속히 전개하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가 올해부터 북한의 핵미사일 등 대량파괴무기(WMD) 제거에 초점을 맞춘 작계 5015를 적용한 훈련을 처음 적용한 데 따른 작전환경의 큰 변화이기도 하다. 그동안 연합훈련 때 평시 지원전력 개념으로 느슨하게 투입했던 방식을 완전히 바꿔 북한 도발상황을 가정해 얼마나 빨리 투입되는지를 집중적으로 측정하고 점검하기 위한 조치다.
다른 고위 소식통은 “미군이 해외 전력을 한반도에 투입하는 시간을 측정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면서 “북한의 위협과 도발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을 반영한 조치”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 8일 패트리엇(PAC-3) 미사일 추가 투입도 미사일 전력을 얼마나 빨리 수송해 한반도에 투입할 수 있는지를 처음 연습한 것”이라며 “이런 신속 투입 연습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방침은 북한의 핵·미사일 실전배치가 임박하다는 판단과 더불어 북한의 추가 도발 위협이 점증하고 있다는 한·미 군사 당국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훈련에 투입되는 미군 병력과 전력은 사상 최대규모다.
국방부는 이번 연합훈련에 지난해보다 미군 병력이 5750여 명이 늘어나고, 1개 항모강습단과 전투기 45대 등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내달 초 진행될 한·미 해병대 쌍용훈련에는 미국 본토와 일본 오키나와(沖繩) 등에서 미군 병력 7000여 명과 스텔스 상륙함 뉴올리언스호 등 3척도 투입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쌍용훈련 사상 미군 병력이 가장 많이 투입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핵 추진 항모를 포함해 미국의 최신예 전폭기, 스텔스기 등이 참여하게 돼 미국의 방위공약, 억제능력을 현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시간 재는 방식으로 진행
美병력 사상최대규모 참가
징후포착 즉시 선제타격 등
작계 5015 적용 입체훈련
F-22랩터 4대 내일 전개
미군은 오는 3월 초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하기로 한 한·미 연합훈련 기간에 작전계획 5015를 처음 적용, 해외주둔 전력을 입체적으로 한반도에 전개하는 한편 기존의 느슨한 전개를 ‘신속 투입’ 방식으로 속도감 있게 펼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특히 시간을 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북한 미사일 도발에 단 1초의 시간이 귀중한 만큼 징후가 포착됨과 동시에 선제타격하거나 즉각적인 응징을 통해 한반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개념의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련을 앞두고 17일 미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 4대가 한반도에 동시 전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16일 “올해 3월 7일부터 실시될 키리졸브(KR)연습과 독수리(FE)훈련은 예년과 큰 차이가 있다”며 “무엇보다 미국이 해외주둔 전력을 한반도에 신속히 전개하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가 올해부터 북한의 핵미사일 등 대량파괴무기(WMD) 제거에 초점을 맞춘 작계 5015를 적용한 훈련을 처음 적용한 데 따른 작전환경의 큰 변화이기도 하다. 그동안 연합훈련 때 평시 지원전력 개념으로 느슨하게 투입했던 방식을 완전히 바꿔 북한 도발상황을 가정해 얼마나 빨리 투입되는지를 집중적으로 측정하고 점검하기 위한 조치다.
다른 고위 소식통은 “미군이 해외 전력을 한반도에 투입하는 시간을 측정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면서 “북한의 위협과 도발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을 반영한 조치”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 8일 패트리엇(PAC-3) 미사일 추가 투입도 미사일 전력을 얼마나 빨리 수송해 한반도에 투입할 수 있는지를 처음 연습한 것”이라며 “이런 신속 투입 연습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방침은 북한의 핵·미사일 실전배치가 임박하다는 판단과 더불어 북한의 추가 도발 위협이 점증하고 있다는 한·미 군사 당국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훈련에 투입되는 미군 병력과 전력은 사상 최대규모다.
국방부는 이번 연합훈련에 지난해보다 미군 병력이 5750여 명이 늘어나고, 1개 항모강습단과 전투기 45대 등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내달 초 진행될 한·미 해병대 쌍용훈련에는 미국 본토와 일본 오키나와(沖繩) 등에서 미군 병력 7000여 명과 스텔스 상륙함 뉴올리언스호 등 3척도 투입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쌍용훈련 사상 미군 병력이 가장 많이 투입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핵 추진 항모를 포함해 미국의 최신예 전폭기, 스텔스기 등이 참여하게 돼 미국의 방위공약, 억제능력을 현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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