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합리적 신중론’으로 전환
개성공단입주기업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정부에 ‘진상 및 피해 조사위원회’를 민관 합동으로 구성할 것을 건의하기로 하는 등 공식적인 행보에 나섰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를 발표한 초기엔 강하게 반발하는 ‘강경론’이 우세했으나, 지난 12일 개성공단기업협회 비상총회에서 비대위를 구성한 것을 계기로 ‘합리적 신중론’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대위는 정기섭(SNG 대표) 대표위원장을 비롯해 한재권 서도산업 대표, 김학권 재영솔루텍 대표, 유동옥 대화연료펌프 대표, 문창섭 삼덕통상 대표 등 4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해 ‘5인 체제’로 출범했다.
비대위는 16일 자체적으로 입주기업들에 대해 피해 상황 조사와 동시에 정부에 민관 합동으로 조사단 구성을 요구하는 방안을 전달할 계획이다.
문 공동위원장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정부에 ‘떼쓰는 식’으로 보이는 것이 싫어 시간을 갖고 보상책 요구를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실제 기업들이 손해 입은 것에 대해 보상해 달라는 것인 만큼 정부에서도 특별한 조치 또는 대안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안보 차원에서 정부가 결정한 사안에 대해 입주기업들이 다른 의도를 갖는 것이 아니다”며 “국가를 믿고 투자한 기업들에 대한 단순한 보상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성공단 입주기업 보상·지원 문제가)왜곡된 상황으로 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비대위도 신중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납부와 관련한 업체의 어려움에 대해 전기료 납부 현황을 조사해 납부 유예와 연체료 면제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합리적 신중론’으로 전환
개성공단입주기업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정부에 ‘진상 및 피해 조사위원회’를 민관 합동으로 구성할 것을 건의하기로 하는 등 공식적인 행보에 나섰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를 발표한 초기엔 강하게 반발하는 ‘강경론’이 우세했으나, 지난 12일 개성공단기업협회 비상총회에서 비대위를 구성한 것을 계기로 ‘합리적 신중론’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대위는 정기섭(SNG 대표) 대표위원장을 비롯해 한재권 서도산업 대표, 김학권 재영솔루텍 대표, 유동옥 대화연료펌프 대표, 문창섭 삼덕통상 대표 등 4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해 ‘5인 체제’로 출범했다.
비대위는 16일 자체적으로 입주기업들에 대해 피해 상황 조사와 동시에 정부에 민관 합동으로 조사단 구성을 요구하는 방안을 전달할 계획이다.
문 공동위원장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정부에 ‘떼쓰는 식’으로 보이는 것이 싫어 시간을 갖고 보상책 요구를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실제 기업들이 손해 입은 것에 대해 보상해 달라는 것인 만큼 정부에서도 특별한 조치 또는 대안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안보 차원에서 정부가 결정한 사안에 대해 입주기업들이 다른 의도를 갖는 것이 아니다”며 “국가를 믿고 투자한 기업들에 대한 단순한 보상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성공단 입주기업 보상·지원 문제가)왜곡된 상황으로 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비대위도 신중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납부와 관련한 업체의 어려움에 대해 전기료 납부 현황을 조사해 납부 유예와 연체료 면제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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