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월부터 스마트폰 대공세를 시작한다. ‘프리미엄+보급형’ 판매 전략으로 시장에 집중포화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의 적자 전환과 스마트폰 글로벌 점유율 순위 하락 등 부진한 성적을 털어내기 위해 연초부터 고삐를 바짝 죄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스타일러스 펜’을 탑재한 5.7인치 보급형 스마트폰 ‘스타일러스(Stylus)2’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LG전자는 스타일러스2의 스타일러스 펜촉을 기존의 러버듐(고무재질) 대신 섬유재질로 바꿔 실제 정교한 펜을 사용하는 느낌을 구현했다.

LG전자는 스타일러스2를 3월 한국,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LG전자는 MWC에서 공개할 예정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G5와 보급형 스마트폰 X 시리즈도 3월 함께 시장에 출시, 프리미엄과 보급형 스마트폰 양동작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대공세에 나서는 이유는 지난해 부진했던 스마트폰 실적을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준호 LG전자 MC 사업본부장은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는 즐거운 사용자 경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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