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스노보드 월드컵 개막
22개국서 선수 79명 참가
슬로프스타일·크로스 대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세 번째 테스트 이벤트인 스노보드 월드컵이 19일 보광 스노경기장에서 시작한다.

이번 월드컵에선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과 스노보드 크로스 종목만 치러진다. 슬로프스타일은 19일 예선, 21일 결승을 치르고 크로스는 25일 예선, 26일 결승이 예정돼 있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과 크로스의 경기장 규격은 스키 슬로프스타일, 크로스와 같다. 게임 방식도 스키와 같다. 다만 스키 크로스가 4인 1조로 경기하는 것과 달리 스노보드 크로스는 4∼6명이 1개 조로 편성돼 경주한다. 스키 슬로프스타일은 심판 5명의 평균 점수로 순위를 정하지만,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은 심판 6명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뺀 4명의 평균 점수를 따지는 게 다르다.

이번 대회 슬로프스타일에는 22개국에서 선수 79명, 임원 56명 등 135명 참가한다.

남자부에선 세계 4위인 맥스 에버하트(캐나다). 5위 라이언 스테이슬과 6위 챈들러 헌트(이상 미국) 등 ‘톱10’ 가운데 절반이 보광 스노 경기장을 찾는다. 국내 선수로는 윤진수(운양고·288위)가 출전한다.

여자부 수준은 더 높다. 세계 2위 제이미 앤더슨(미국), 공동 4위 로리 블루앵(캐나다)과 제시카 젠슨(미국), 6위 키라 코츤버그(미국), 7위 히로노 아사미(일본) 등 상위 10명 중 8명이 출전한다. 국내에선 정지혜(서울시스키협회·131위)가 유일하게 참가한다. 크로스는 아직 엔트리 등록이 마감되지 않았다.

동계올림픽 스노보드의 나머지 종목은 평행대회전, 하프파이프와 빅 에어가 있다. 평행대회전은 선수 2명이 평행하게 설치된 두 개의 기문 코스를 동시에 출발해 빨리 내려오는 선수가 승리하는 종목. 하프파이프는 반원통형 슬로프를 내려오며 점프와 회전 등 연기를 펼친다. 빅 에어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신규 채택됐으며, 1개의 대형 점프대에서 도약해 회전 등 공중 묘기를 선보이는 종목이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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