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계량 수거기기 보급 확대
서울 서대문구가 경진대회를 여는가 하면 공동주택의 개별계량 수거방식을 확대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음식물쓰레기를 적게 배출하는 아파트 단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경진대회를 다음달부터 9월까지 7개월 동안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내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 73개 단지 3만7326가구가 참여한다. 구는 단지별 감량률과 주민참여도 등을 평가해 총 8개 단지를 선정하고 10월에 상장과 부상으로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수여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1∼9월에도 65개 단지 2만7256가구를 대상으로 감량 경진대회를 열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음식물쓰레기 777t을 감량(20%)하고 처리비용 6000여 만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
구는 또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 수거방식을 올해 상반기까지 지역 내 70가구 이상 모든 공동주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개별계량 수거는 기기(사진)가 설치된 공동주택 주민들이 가구별 카드로 기기 투입구를 열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각 가구의 배출량이 한국환경공단 서버로 전송돼 용량에 따라 수수료가 차등 부과되는 방식이다.
구는 앞서 지난해 3월과 7월에 각각 시행에 들어간 지역 내 12개와 27개 공동주택 단지에서 이전에 비해 30% 이상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438대에 이어 올해 총 2억1000여 만 원의 예산을 투입, 121대의 개별계량 기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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