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권이사회 참석 예정
‘김정은 처벌론’ 반박할 듯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오는 3월 1일 유엔 인권이사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으로 17일 알려졌다. 유엔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대북 압박을 강화하자 적극적인 반격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강화되는 제재 기조에 따라 내부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충성 경쟁도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북 압박 속에 체제 단속을 강화하는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최근 공개한 제31차 유엔 정기 인권이사회 고위급 연설자 명단에 따르면, 리 외무상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정기회의에 29일 참석해 회의 이튿날인 3월 1일 연설할 예정이다. 리 외무상은 기조연설에서 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 최종 보고서와 이를 토대로 한 인권 관련 결의안들은 무효라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리 외무상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국제사회의 북한 인권 지적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던 북한은 ‘김정은 처벌론’이 거론되자 2014년부터 적극적 반박에 나서기 시작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인권이사회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져 남북 외교 대표가 조우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북한은 이 같은 국제사회의 제재 국면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 광명성절(2월 16일)을 계기로 당과 군의 충성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광명성절을 맞아 16일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16일 광명성절 기념 중앙보고대회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모든 인민들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몸 바쳐 투쟁하는 열혈투사가 되자”며 충성을 독려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김정은 처벌론’ 반박할 듯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오는 3월 1일 유엔 인권이사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으로 17일 알려졌다. 유엔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대북 압박을 강화하자 적극적인 반격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강화되는 제재 기조에 따라 내부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충성 경쟁도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북 압박 속에 체제 단속을 강화하는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최근 공개한 제31차 유엔 정기 인권이사회 고위급 연설자 명단에 따르면, 리 외무상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정기회의에 29일 참석해 회의 이튿날인 3월 1일 연설할 예정이다. 리 외무상은 기조연설에서 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 최종 보고서와 이를 토대로 한 인권 관련 결의안들은 무효라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리 외무상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국제사회의 북한 인권 지적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던 북한은 ‘김정은 처벌론’이 거론되자 2014년부터 적극적 반박에 나서기 시작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인권이사회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져 남북 외교 대표가 조우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북한은 이 같은 국제사회의 제재 국면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 광명성절(2월 16일)을 계기로 당과 군의 충성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광명성절을 맞아 16일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16일 광명성절 기념 중앙보고대회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모든 인민들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몸 바쳐 투쟁하는 열혈투사가 되자”며 충성을 독려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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