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탈옥 6개월 만에 다시 붙잡혀 교도소 신세를 지게 된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그의 재탈옥을 우려하는 교정 당국의 삼엄한 감시 때문에 연일 잠 못 드는 밤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멕시코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 보도에 따르면 구스만은 수도 멕시코시티 외곽의 알티플라노 연방 교도소에 재수감됐으며, 이후 2시간마다 계속되는 점호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구스만의 변호인이 밝혔다.

구스만의 변호인인 후안 파블로 바딜요는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구스만이 ‘나는 매일 밤 두 시간마다 계속되는 점호에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다. 교도관들이 나를 ‘좀비’로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잠 좀 푹 자고 싶다’고 한탄했다”고 말했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연합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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