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 1996년부터 묵묵히 헌혈에 동참해 134장의 헌혈증을 기부한 ‘회사원 헌혈왕’이 등장했다. CJ대한통운 택배 금천지점에 근무하는 허재성(43·사진 왼쪽) 과장이다. 허 과장은 16일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헌혈이 주는 소중한 나눔의 가치를 알게 된 후 틈나는 대로 참여했다”며 겸손하게 소감을 전했다. 그는 군 복무 시절 상사의 자녀를 돕기 위해 헌혈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1996년부터 꾸준히 헌혈했다고 밝혔다. 그는 134장의 헌혈증을 기부한 공로로 지난해 말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우수 헌혈 표창을 받기도 했다.
허 과장은 이날 CJ대한통운 전국 사업장 임직원들이 ‘희망 나누미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 600장을 회사를 대신해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에게 전달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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