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급여 우수리로 모은 2억2600여 만 원을 소아암환자 등 불우이웃에게 전달(사진)했다.
현대중은 지난 16일 울산 본사에서 ‘급여 우수리 기금 전달식’을 열고, 지난해 임직원들이 마련한 우수리 기금 2억2600여 만 원을 한국심장재단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현대중은 지난 2010년부터 매월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금액(우수리)을 모아 불우이웃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 가운데 96%가 동참하고 있다. 현대중이 지난 6년간 급여 우수리로 기탁한 기금은 모두 13억4000여 만 원에 달한다. 이 기금은 심장질환과 백혈병, 소아암 환자 등 140여 명에게 수술비용으로 지원되고, 환자와 가족들의 심리안정치료를 비롯해 지역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층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됐다.
현대중 관계자는 “직원 개개인에게는 작은 금액이지만 불우이웃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임직원들이 급여 우수리 기금 조성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보람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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