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수산정책 리더들과 교류
해양수산기구·행사 추가 유치
충남, 제주와 치열한 3파전을 벌여 온 부산시와 부경대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하 세계수산대학 입지가 부산으로 확정되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반면 떨어진 충남, 제주는 실망의 빛을 감추지 못했다.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19일 “세계 각국 수산정책 리더들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친한(親韓) 인사 양성으로 부산과 한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세계수산대학 유치를 계기로 해양수산 분야 국제기구 및 행사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바다를 연구해온 부경대의 수산 분야 교육·연구 노하우와 첨단 인프라를 평가해준 해양수산부 심사평가단에도 고마움을 표했다.
김영섭 부경대 총장은 “세계수산대학이 해양강국으로 가는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경대는 연간 35억 원의 운영비와 100억 원의 건축비를 들여 대연캠퍼스 내 6000㎡ 부지에 5층 규모의 세계수산대학을 2018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대학 실험·실습기자재 등 연구시설, 실습선박과 함께 게스트하우스(기숙사) 등도 지원한다.
세계수산대학은 수산 분야의 국제전문인력과 지도자를 육성하는 최고 교육기관으로 연간 석·박사 과정 100명을 교육하게 된다. 스웨덴 말뫼시에 소재한 세계해사대학에 이어 해양수산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기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 설립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도 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부산과 유치경쟁을 벌여 왔던 충남, 제주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해양정책 불균형론’을 내세우며 세계수산대학 유치에 나섰던 충남도는 특히 아쉬움을 토로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유치경쟁을 계기로 서해안의 잠재력이 확인된 만큼 추후 국가 전체의 수산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큰 틀의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전국종합
해양수산기구·행사 추가 유치
충남, 제주와 치열한 3파전을 벌여 온 부산시와 부경대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하 세계수산대학 입지가 부산으로 확정되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반면 떨어진 충남, 제주는 실망의 빛을 감추지 못했다.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19일 “세계 각국 수산정책 리더들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친한(親韓) 인사 양성으로 부산과 한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세계수산대학 유치를 계기로 해양수산 분야 국제기구 및 행사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바다를 연구해온 부경대의 수산 분야 교육·연구 노하우와 첨단 인프라를 평가해준 해양수산부 심사평가단에도 고마움을 표했다.
김영섭 부경대 총장은 “세계수산대학이 해양강국으로 가는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경대는 연간 35억 원의 운영비와 100억 원의 건축비를 들여 대연캠퍼스 내 6000㎡ 부지에 5층 규모의 세계수산대학을 2018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대학 실험·실습기자재 등 연구시설, 실습선박과 함께 게스트하우스(기숙사) 등도 지원한다.
세계수산대학은 수산 분야의 국제전문인력과 지도자를 육성하는 최고 교육기관으로 연간 석·박사 과정 100명을 교육하게 된다. 스웨덴 말뫼시에 소재한 세계해사대학에 이어 해양수산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기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 설립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도 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부산과 유치경쟁을 벌여 왔던 충남, 제주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해양정책 불균형론’을 내세우며 세계수산대학 유치에 나섰던 충남도는 특히 아쉬움을 토로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유치경쟁을 계기로 서해안의 잠재력이 확인된 만큼 추후 국가 전체의 수산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큰 틀의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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