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대형주+국고채… 안정 우선 ‘채권혼합형’

한국투자증권 ‘…네비게이터펀드 1호’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국내 재테크 시장에서도 안정성이 높은 금융상품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한국투자증권은 이 같은 국내외 증시 여건을 고려한 투자상품으로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1호(채권혼합형·사진)’를 추천했다. 채권혼합형 펀드는 주식투자 비중이 높은 주식형 펀드보다 낮은 변동성을 추구하면서도 예금 금리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는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을 엄선해 투자한다. 주식 부문은 철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이익 모멘텀과 배당정책 등을 고려해 중소형주 대비 매력도가 높은 우량 대형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또 채권 부문은 국고채·통안채 위주로 운용하되 신용평가등급 ‘A-’ 이상인 회사채에 선별 투자한다.

아울러 기업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 이익성장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장기적이고 구조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종목을 중점 발굴하고 있다. 무엇보다 안정성을 중시하며 시장 대비 초과 이익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것이 한국투자증권 측의 설명이다.

해당 펀드는 지난 17일 기준 설정 이후 수익률 63.28%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벤치마크 수익률(51.27%) 대비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올해 쉽지 않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자산배분을 통해 자산을 지키는 전략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불안해진 시장 환경에서 맞춤형 투자는 채권혼합형 상품이며 특히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는 안정적인 수익률과 위험관리 측면에서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