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타운 주변 작년 466건
‘반올림’ 농성 거둘지 관심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없는 삼성타운 주변의 집회와 시위는?’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74길 4·11·14번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이 모여있는 삼성타운은 서울 서초경찰서에 가장 많은 집회가 신고된다.
24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삼성타운 주변에서는 572건의 집회 및 시위가 신고됐고, 이 가운데 466건이 열렸다. 주말과 휴일을 제외하면 하루평균 1.85건의 집회와 시위가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오는 3월 18일까지 삼성전자가 경기 수원과 인근 우면동 등으로 이사한다. 또 삼성물산은 성남 판교와 송파구 잠실 등으로 둥지를 옮긴다.
이에 따라 집회와 시위 대상 회사가 사라진 건물 앞에서 시위가 계속 이어지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과 삼성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있는 데다 계열사 사장단 회의가 매주 수요일 열리는 등 ‘상징성’이 있어 집회와 시위가 줄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맞서고 있다. 대표적 시위인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의 시위가 어떻게 될지가 가장 큰 관심이다.
이 단체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직업병 문제가 일단락됐음에도 지하철 2호선 강남역 8번 출구 앞에서 계속 노숙 농성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타운 건너편 빌딩에 입주한 한 기업 관계자는 “강남역 인근은 하루 유동인구가 100만 명에 이를 정도여서 시위 효과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시위가 줄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 무게를 실었다.
그동안 삼성타운 주변은 매일 이어지는 집회 때문에 삼성생명 건물에 입주한 어린이집 아이들이 확성기에서 흘러나오는 민중가요를 따라 부르거나 낮잠 시간에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등 적지 않은 고통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유독 ‘몽니성 시위’가 적지 않았다.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반올림’ 농성 거둘지 관심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없는 삼성타운 주변의 집회와 시위는?’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74길 4·11·14번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이 모여있는 삼성타운은 서울 서초경찰서에 가장 많은 집회가 신고된다.
24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삼성타운 주변에서는 572건의 집회 및 시위가 신고됐고, 이 가운데 466건이 열렸다. 주말과 휴일을 제외하면 하루평균 1.85건의 집회와 시위가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오는 3월 18일까지 삼성전자가 경기 수원과 인근 우면동 등으로 이사한다. 또 삼성물산은 성남 판교와 송파구 잠실 등으로 둥지를 옮긴다.
이에 따라 집회와 시위 대상 회사가 사라진 건물 앞에서 시위가 계속 이어지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과 삼성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있는 데다 계열사 사장단 회의가 매주 수요일 열리는 등 ‘상징성’이 있어 집회와 시위가 줄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맞서고 있다. 대표적 시위인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의 시위가 어떻게 될지가 가장 큰 관심이다.
이 단체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직업병 문제가 일단락됐음에도 지하철 2호선 강남역 8번 출구 앞에서 계속 노숙 농성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타운 건너편 빌딩에 입주한 한 기업 관계자는 “강남역 인근은 하루 유동인구가 100만 명에 이를 정도여서 시위 효과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시위가 줄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 무게를 실었다.
그동안 삼성타운 주변은 매일 이어지는 집회 때문에 삼성생명 건물에 입주한 어린이집 아이들이 확성기에서 흘러나오는 민중가요를 따라 부르거나 낮잠 시간에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등 적지 않은 고통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유독 ‘몽니성 시위’가 적지 않았다.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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