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내 프로축구 선수 10명 중 8명 이상의 수입이 한 달에 30만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브라질축구협회가 국내 선수들의 수입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총 2만8203명의 선수 중 82.4%의 한 달 수입이 1000헤알(31만원)보다 적었다고 24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는 브라질의 최저임금인 880헤알(27만4700원)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심각한 경제난 탓에 브라질의 프로축구팀 대부분이 선수들에게 급여를 제때 지급하지 못했고, 대형 구단들도 밀린 채무로 인해 애를 먹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처럼 열악환 환경 때문에 매년 브라질 축구선수들이 해외로 진출하길 원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0월 스위스 국제스포츠연구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해외에 진출한 브라질 축구 선수는 1784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2위 아르헨티나보다 800명 이상 많은 수준이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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