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이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청렴 의식이 직원들의 일상이 되도록 다양한 시책을 편 결과로 봅니다. 병무청이 그동안 ‘청렴 병무청’ 선포식, ‘청렴 콘서트’ 개최, 그리고 청렴 시책 경진대회와 청렴 에세이 공모전 개최 등을 통해 꾸준히 노력한 데 대해 인정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병무청은 지난 22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2015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 대상기관은 268개 공공기관. 병무청은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 투명성·신뢰성 제고 등 8개 분야 43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창명(65·사진) 병무청장은 24일 “그동안 명품 병무청을 목표로 한 전 직원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는 것 같다”며 “4년 연속 1등급 기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창조·혁신·변화의 정신으로 온 국민이 인정하는 최고의 명품 병무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취임한 박 청장은 재임 중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1등급을 유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과거 병역비리와 관련해 부정적 선입관이 많았던 병무청의 이 같은 변화는 국방 관련 외청인 방위사업청 등이 방위사업비리 여파로 정부업무평가에서 수년간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과도 대조된다.
박 청장은 “그동안 징병신체검사 전산화, 입영 일자 본인 선택제도 도입, 군 복무와 취업을 연계한 맞춤특기병 모집제도 도입 등 국민중심의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병무청은 또 특별사법경찰제 도입, 병무청 부조리신고제도 운영, 민원인 및 각종 계약과 관련이 있는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청렴지킴e제도 등 병무행정 제도 전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박 청장은 “올해 입법·행정·사법부 소속 1급 이상 고위공직자들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임원 등의 자녀에 대한 병적관리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행정기관이 되도록 반부패·청렴 문화 시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위공직자 병적관리제도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른 재산공개 대상자로 입법·행정·사법부 소속 1급 상당 이상의 고위 공직자와 그 자녀를 대상으로 병역의무가 발생하는 18세부터 현역으로 입영하거나 보충역 복무를 마칠 때까지 징병검사, 입영 연기 등 병역이행 전 과정을 관리하는 제도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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