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위 브랜드인 BMW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이후 180여 억 원을 직·간접으로 기부하는 등 외국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2011년 7월 출범한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인재 양성과 친환경 리더십,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기업인 BMW의 지식·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인재 양성 지원 사업이 핵심이다.

어린이들에게 과학 창의교육을 제공하는 ‘주니어 캠퍼스’(사진)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3만91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취학 아동 대상의 ‘키즈 드라이빙 스쿨’까지 합하면 4만3882명이 프로그램을 거쳤다. 올해로 5년째 실시하고 있는 희망나눔학교 후원을 통해서도 1513개교, 3만435명이 혜택을 받았다.

BMW코리아 및 딜러사 전문 기술자들이 공업고교 및 마이스터고 자동차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매달 전공 분야 및 진로에 대해 정기 멘토링을 제공하는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와 초등학생들이 환경 관련 문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분석해 해결책을 찾도록 돕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넥스트 그린’ 역시 간판 사회공헌활동의 하나이다.

임직원들의 봉사활동도 활발하다. 지난해 10월부터 약 60명의 보육생이 생활하는 서울 강남구 강남드림빌(옛 강남보육원)을 찾아 낙후 시설 정비, 1대1 체험활동 등 정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자동차 관련 학과 대학생 및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전문 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2004년 이후 학생 수백 명의 취업을 도왔다. 연구용 차량 기증도 87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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