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키연맹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승부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던 바이올리니스트 겸 스키선수 바네사 메이(38·사진)에게 보상금을 전달했다. 국제스키연맹은 25일 성명을 통해 “그동안 근거 없는 의혹을 받아왔던 메이에게 사과한다”며 메이에게 소정의 보상금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스키연맹은 “메이는 어떤 성적 조작도 하지 않았고 그의 성적은 모두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에 따라 메이는 3월부터 다시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메이는 “보상금은 자선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