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120가구 선정 양천구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오는 3월 2일부터 18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은 뒤 장애등급, 소득수준, 개조 시급성 등을 고려해 전문가 현장실사 후 3000만 원 예산 범위에서 120가구를 최종 확정해 지원키로 했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장애인이다. 지원 신청은 △가정 내 편의시설 설치(55가구) △방역(30가구) △주거환경 개선(35가구) 등이다. 가정 내 편의시설 설치란 장애인이 집에서 더욱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주는 것을 말한다. 가령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가정의 경우 집에 경사로가 설치돼 있으면 움직이는 데 한결 편하다. 화장실 문턱도 이동하는 데 큰 부담이 된다. 리모컨 도어록과 핸드레일이 있으면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다. 구는 장애인 복지 차원에서 경사로, 문턱 제거, 리모컨 도어록, 핸드레일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줄 방침이다. 생활환경 개선은 방충망 설치, 싱크대·세면대·양변기 수리, 수도꼭지 설치, 문 보수, 단열재 설비, 누수 정비 등을 해주는 사업이다. 방역사업은 말 그대로 질병 예방을 위해 소독, 살균 작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저소득 장애인이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돼 있는 한 양천구는 장애인 생활환경개선사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건강하고 안전한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유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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